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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hild Psychology

[유아심리] 우리아이 혼내는 기술, "간단하고 명료하게"

원문 :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112208370082191&LinkID=1&lv=10

물론 내가 아직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유아심리학은 나 자신을 알게함과 동시에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일깨워주는 부분이다.
하물며, 거북이 한마리를 키우더라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미래의 나의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혼낼 수 있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아이가 말뜻을 정확하게 알아듣는 3~4세 이후부터 행동에 대한 제재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자신의 의사표현이 어려운 만1~2세 때에도 절제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는 “아이가 돌쯤 되면 아이 스스로 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아 개념이 싹트고 고집도 세진다”며 “따라서 모든 것을 받아주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투정을 부리거나 떼를 쓰는 나쁜 버릇이 생기게 되고 그 때 가서 버릇을 고치려면 더 힘이 든다”고 설명했다.

물론 너무 잦은 야단은 아이의 성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돼 아이를 너무 자주 다그치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하는 행동은 다 혼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소극적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쌓여 부모 앞이 아닌 학교 등의 다른 장소에서 폭력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으로 그 스트레스를 표출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를 지적하기 전에 꼭 야단을 쳐야하는지부터 생각해봐야 하고 야단을 치더라도 너무 긴 설명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야단을 칠 때에는 기본적으로 간단명료하게 해야 한다. 길어지면 아이도 듣기 싫어하면서 결국 요점까지 흐려지는 수가 있으므로 요점을 정해서 짧은 시간 안에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를 혼낼 때는 주위 사람들의 역할도 중요한데 주위 사람들은 누군가 정당한 이유로 아이를 혼낼 때에 아이의 편을 들어주는 것을 피해야 하고 아이를 혼내는 사람과 함께 아이를 다그쳐서도 안 된다.

즉 주위 사람은 가만히 있음으로써 지금 아이가 혼나는 것이 아이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고 자신도 혼내는 사람과 같은 입장이라는 상황을 아이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

아이를 혼낸 후 바로 달래주는 것도 금물이다. 아이를 바로 달래주면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채 깨닫게 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를 혼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약의 조절과 일관성 유지이며 아이를 혼낼 때는 엄하게, 사람을 표현할 때는 마음껏 해주고 같은 잘못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게 혼내는 게 현명한 방법인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