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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ree Thinking

Samsung high school vs smokers


담배를 피운다고는 해도 하루에 2개피 정도고
술을 마셔도 비흡연자 앞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빼고 담배를 피지 않는
저는 나름 자부(?)하는 light smoker 입니다.

출장 온 구미사업장은 전체 금연구역입니다.
사람들은 이에 정문 밖에서 흡연을 했는데요. 회사는 이에 대응해서 구미시와 합의하에 거리 자체를 금연구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에 응하지 않고 정문 앞에서 담배를 피워댔지요.

오늘 점심때 나가보니 일명 "선도부"가 완장을 차고 서있더군요. 한손에는 수첩을 들고 가슴에는 팬을 꼽고 "언제든지 네 이름과 사번을 적어줄테다~"라는 포스로 서있더군요.ㅡ_ㅡa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담배를 한대도 태우지 않았고 일도 잘 안풀리기에 다시한번 정문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번엔 선도부가 없더군요. 사람들이 좋아서 담배를 입에 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3분이 지났을까.. 멀리서 회사 마크를 단 소방차가 다가오는것이 보였습니다.

설마...??

설마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소방차는 싸이렌을 울리며 담배피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날려댑니다. 안도망가면 물이라도 뿌릴 분위깁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도망갑니다....;;

이상 samsung high school 구미 캠퍼스 였습니다. ㅎ